일하는 저소득층, 근로인센티브형 자상형성으로 빈곤의 대물림 방지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과 자립지원을 위해 5월 3일부터 20일까지 △희망키움통장Ⅰ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원금 UP 희망 UP, 희망을 저축하는 자산형성지원  ⓒ위클리서울/포항시
원금 UP 희망 UP, 희망을 저축하는 자산형성지원 ⓒ위클리서울/포항시

가구당 1개의 통장만 개설할 수 있고 각 통장별로 선정된 가입자가 3년간 월 5만 원, 10만 원, 20만 원을 저축한 적립금에 맞춰 정부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3년 만기 시 정부지원금 전액을 받기 위해서는 통장유형에 따라 수급상황에서 벗어나거나 일정 소득 이상의 근로활동을 유지해야 하며, 가입기간 동안 4회 이상의 교육과 6회 이상의 사례관리 상담 등을 받아야 한다.

‘희망키움통장(Ⅰ)사업’은 근로·사업소득이 소득하한(기준 중위소득 40%의 60%)이상인 생계·의료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통장 가입자는 3년 동안 매월 저축하고(5만 원/10만 원) 생계·의료 모두 탈수급 시 근로소득장려금(소득비례, 4인 가구 기준 최대 월66만3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사업’은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 10만 원을 매칭∙지원한다. 자립역량교육 4회 및 사례관리 연2회 이상 이수 시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사업’은 자활근로사업단에 성실(실제 근무일수 월12일 이상)하게 참여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통장가입자는 3년 동안 매월 저축하고(5만 원/10만 원/20만 원) 다음 조건을 만족 시(탈수급 또는 취∙창업 또는 자격증 취득 또는 대학교 입/복학, 자립역량교육 4회 및 사례관리 연2회 이상 이수) 근로장려금 및 키움장려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사업’은 본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청년(만15~39세)들을 대상으로 하며, 가입자에게 근로소득공제금 10만 원(생계급여액 수급시), 근로소득장려금(소득의 45%, 최대 월53만8천 원), 민간매칭금(본인저축액 1:1매칭, 최대 2만 원)을 매칭해 준다. 생계급여 탈수급 시 적립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청년저축계좌사업’은 본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중위소득 50% 이하(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 계층가구) 청년(만15~39세)을 대상으로 하며, 지속적인 근로활동, 저축(월 10만 원), 자립역량교육 3회 이수 및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시 근로소득장려금(월 30만 원)을 매칭해 지급한다.

도성현 복지국장은 “자산축적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던 저소득층에게 근로인센티브형 자산형성 지원을 통해 자산을 축적하고, 빈곤의 대물림을 예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첫 모집 때 가입하지 못한 근로하는 저소득층 가구 및 청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주민복지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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