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동’, 방송 3회 만에 누적 매출 15억 달성…판매 제품 당일 매출 모으면 27억원 기록
누적 시청자수만 100만 육박…타 라이브커머스 비교하면 3배 많은 인원

이베이코리아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 캡처본 ⓒ위클리서울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 캡처본 ⓒ위클리서울 /이베이코리아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이베이코리아의 라이브커머스가 시작과 동시에 소위 ‘대박’이 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10일 신규 오픈한 실시간 예능형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이 방송 3회 만에 누적 매출 15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당일 참여 브랜드 제품의 하루 매출액 중 최대 80% 이상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일어날 정도로 효과가 크다.

장사의 신동은 CJ ENM과 협업해 예능 요소를 가미한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디지털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로 구성한다. 지금까지 방송은 10일과 14일, 17일 총 3일 동안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진행했고, 각각 ‘LG 오브제컬렉션’, ‘LF 헤지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를 판매했다.

한 시간씩 진행하는 방송 중에만 총 5억3000만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할인 혜택이 유지되는 당일 자정까지의 판매금액을 합하면 총 15억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라이브방송이 진행된 당일 참여 브랜드 제품의 매출을 합산하면 총 27억원으로, 참여 브랜드사 역시 라이브커머스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첫 날 방송된 ‘LG 오브제 컬렉션’의 경우, 당일 제품 매출액 중 83%가 생방송 중 판매됐고, 17일 방송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역시 당일 매출액 중 47%가 장사의 신동을 통해 판매됐다.

시청자 수도 역대급이다. 실시간 누적 시청자수만 65만5천명에 달하고, ‘다시보기’까지 더하면 총 96만명이 시청했다. 특히 17일 저녁 8시에 진행한 ‘설화수’편은 방송 시작 15분 만에 10만명을 돌파하고, 방송이 진행된 한시간 동안 총 40만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동일 제품을 타사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했을 때와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208%) 많은 인원이다.

장사의 신동이 흥행한 것은 유튜브 디지털 예능과 라이브방송을 연계하는 새로운 시도가 시청자들에게 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능 요소를 가미한 라이브방송’이라는 기존의 라이브커머스 틀에서 더 나아가 ‘쇼핑도 할 수 있는 예능’이라는 독자적인 컨셉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장사의 신동 쇼호스트인 슈퍼주니어 신동이 직접 브랜드사를 방문해 사전에 가격 협상을 하는 tvN D ENT 유튜브 채널 영상은 18일 오전 11시 기준 160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실 유두호 실장은 “차별화된 컨셉으로 선보인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이 시작부터 흥행을 기록하면서 후속 방송에 대한 브랜드사들의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그동안 브랜드사와 쌓아온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존 라이브커머스나 홈쇼핑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빅브랜드 위주의 차별화된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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