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예술제, 강원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생활사 전반에 걸친 각종 근현대 생활유물 공모
족보, 그림, 도자기부터 사진, 책가방, 장난감 등 일상 속 물건까지 유·무형의 모든 자료 대상
6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공모, 선정된 생활유물은 상금과 함께 강원트리엔날레2021에서 전시로 선보여

ⓒ위클리서울/ 강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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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예술제운영실은 강원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생활사 전반에 걸친 각종 근현대 물건들을 모아 전시하는 ‘강원도민 생활유물’ 참여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생활유물이란 의식주 생활, 교육, 대중문화와 산업화 과정의 생산품 등 생활사 전반에 걸친 각종 근현대 물건을 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민들의 일상과 추억이 담겼던 생활유물을 발견하고 시각예술로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강원도 연고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나와 가족의 역사(족보, 그림, 도자기 등) ▲생활의 기록(사진, 상장, 티켓, 일기, 달력 등) ▲일상 속 물건들(책가방, 교과서, 장난감 등) ▲그 밖에 강원도 관련 생활 속 물건 일체 자료 등으로 유․무형의 모든 자료가 해당하며 제한이 없다.

공모기간은 6월 1일 부터 7월 12일이며 참여방법은 강원국제예술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보존 상태의 양호성, 유물과 얽힌 스토리의 진정성 등 전문가의 평가 및 심의를 통해 7월 19일에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 20개 안팎의 작품을 선발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자 전원 각 상금 10만원, 공감상(3명)에 각 상금 30만원, 감동상(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선정된 생활유물들은 미술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에서 선보이며 <재생 4-아카이브>에 전시된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관계자는 “‘강원도민 생활유물 공모’는 지역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발굴하고 작가와 주민 협업을 통해 내가 속한 지역의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세대를 아우르고 예술과 지역간의 공감과 소통을 끌어낼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문화재단 및 강원국제예술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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