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 건천초등학교(교장 남승섭)은 지난 6월 1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술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천초 마술 수업현장 ⓒ위클리서울/경주교육청
찾아가는 건천초 마술 수업현장 ⓒ위클리서울/경주교육청

경산 인성교육 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게 하고 인성 함양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되었다.

마술공연 및 퍼포먼스 활동을 진행하는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강당에서 수업이 진행되었다. 마술을 경험하면서 얻을 수 있는 집중력과 소통, 몰입 등에 대한 효과를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를 설명하면서 수업이 시작하였다. 마술 도구를 개인적으로 건네받은 학생들은 처음에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 물건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또, 레크리에이션과 퍼포먼스를 곁들인 짧은 마술공연에도 아이들은 매우 신기해하며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높였다.

처음부터 능숙하게 따라 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반복 연습을 해도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모든 학생이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마술 활동에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느 해보다 체험활동과 소통이 부족했던 올해였지만, 짧게라도 마술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흥미와 몰입을 가져올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관심 분야를 넓히고 참을성과 인내를 키울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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