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고경초등학교(교장 석장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실천을 위하여 지난 1일 1~4학년 18명, 4일 5~6학년 15명으로 나누어 양일간 본교 과학실에서 찾아가는 영천학생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영천학생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위클리서울/영천교육청
찾아가는 영천학생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위클리서울/영천교육청

코로나19로 체험학습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강사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오는 영천학생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치료 효과, 예술적 감수성 발달과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경초 33명의 학생은 도자기로 만든 생활용품을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작품을 완성시킴으로써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상상력을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빈 종이에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미리 구상하여 보고, 초벌한 도자기에 여러 가지 색칠도구를 활용하여 창의력을 마음껏 뽐냈다.

5학년 김○○ 학생은 “평평한 종이가 아니라 둥글둥글한 컵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재미있었다. 내가 만든 컵으로 물도 마시고 음료수도 마시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한 '찾아가는 생활도자기 프로그램'은 영천문화예술체험장에서 2차 굽기를 완료한 후 아이들의 품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