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 ‘천년유산을 깨우는 문화도시 경주’ 비전 경주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6/1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경주문화도시 지정 신청 계획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천년유산을 깨우는 문화도시 경주’라는 비전을 걸고 지난 3월에 출범한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7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주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 ⓒ위클리서울/경주시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이 '경주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 ⓒ위클리서울/경주시

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도시사업단은 보고에서 △경주문화도시 조성 비전 및 추진방향 △사업 구상 및 추진체계 △지정분야 특성화 계획 △시민 의견수렴 과정 및 결과 △향후계획 등을 제시하고, 전문가 등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문화도시사업단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보완하고 관련 전문가 협의를 거쳐 오는 17일까지 경북도를 경유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경주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깊이있게 연구하고 알찬 계획서를 수립하느라 노고가 많았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며, “남은 기간 경주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계획서를 잘 수립해 그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이 있는 문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이달 17일까지 지정신청 접수를 받고, 서면검토·현장점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경주시가 조성계획 승인을 받게 되면 예비도시로써 1년간 사업을 추진하고 최종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게 된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