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답답하셨지요? 경로당으로 오이소!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운영 중단된 경로당을 7일부터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 답답하셨지요? 경로당으로 오이소! -백신접종자를 위한 경로당 개방 ⓒ위클리서울/영천시
어르신들 답답하셨지요? 경로당으로 오이소! -백신접종자를 위한 경로당 개방 ⓒ위클리서울/영천시

이번 개방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예방접종을 마친 자의 일상회복 지원 방안 발표에 따라 어르신들의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고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백신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방했다.

경로당 내 취사행위 및 급식섭취는 금지되며,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이용자방문기록 등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하여 이용해야 한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경로당 이용을 위하여 경로당 개방 전에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경로당 실내 살균방역을 완료하였으며, 기 배부된 손소독제, 체온계, 살균소독제 등 방역물품 점검도 실시했다.

영천시 임고면의 최모(79,여) 어르신은 “그동안 TV만 보며 집에서 갑갑하게 지냈는데 경로당을 이용 할 수 있다니 너무 좋다며 우리도 방역지침을 준수해서 경로당을 잘 이용 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랫동안 경로당 폐쇄로 어르신들이 많이 힘드셨을 텐데, 모든 시민이 코로나 예방접종을 하여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고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어르신들도 백신예방접종에 많이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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