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소나무림 기능증진을 위한 토론의 장 가져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전상우)는 17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일원 국유림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기능증진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금강소나무 군락지에서 전문가 초청 현장토론회  ⓒ울진국유림
금강소나무 군락지에서 전문가 초청 현장토론회 ⓒ울진국유림

이번 현장토론회에서는 남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사 등 산림분야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금강소나무 군락지인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기능증진사업의 품질향상과 사후 관리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울진국유림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10여 년 간 잦은 이상고온 및 건조일수 증가 등에 따라 금강소나무 서식환경이 점차 위협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학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금강소나무림의 기후변화 적응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사업 시행에 따른 금강소나무림 서식환경 변화와 생육상황에 대해 향후 10년간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전상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장기적인 금강소나무 서식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다양한 기후변화 적응사업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울진 금강소나무 군락지 보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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