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산업연구원, 미래 해양신산업 발굴에 총력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상북도 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이 향후 10년간 중점 추진할 미래해양신산업 발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2030 해양신산업전략시책 발굴보고회'  ⓒ위클리서울/환동해산업연구원
'2030 해양신산업전략시책 발굴보고회' ⓒ위클리서울/환동해산업연구원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그 동안 해양바이오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해양산업 전분야로 범위를 확대한 ‘2030 해양신산업전략시책발굴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주요 내용을 보면 연구원은 ①동해안 그린뉴딜 ②해양산업의 고도화 ③청년유입과 스마트어촌 실현 등 3대 중점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10대 핵심전략사업에 대한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동해안 그린뉴딜전략으로 △해양프라스틱 제로화, △원전온배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에너지목장, △강원, 울산과 함께 동해안 라이딩코스도 초광역사업으로 진행해 나가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청년유입과 스마트어촌실현을 위해 △IOT기반 경북형 스마트어촌, △동해안 청년정주지원센터, △국립해양문학관 설립, △염지하수, 해양심층수, 해양머드 등 해양자원 연관산업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은 동해안지역에 염지하수, 해양머드 등 다양한 해양자원이 산재해 있는 만큼 이들 자원을 산업화하기 위한 관련 법안도 제주, 태안, 완도 등과 함께 협력해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연구원은 앞으로 이날 발표된 전략사업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연구원 내 전략기획사업단(T/F)을 발족하는 한편, 경북해양포럼의 수시 개최를 통해 해양전문가의 자문과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전강원 환동해산업연구원장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다양하고 풍부한 동해안의 해양자원, 빼어난 경관과 여건을 최대한 활용, 연구원 차원의 혁신전략을 수립, 국책사업화 하는 등 지속가능한 동해안시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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