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진기 검사, 침시술 등 무료진료 풍성, 한의약 기술 상담도 진행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제20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코로나 한방, 건강도 한방’이란 주제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홍보 포스터 및 행사 이미지 ⓒ위클리서울/한국한의약진흥원
홍보 포스터 및 행사 이미지 ⓒ위클리서울/한국한의약진흥원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주관하는 대한민국한방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 관련 전시회로 대구한의대학교,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 후원으로 30여 기업 및 기관·단체 800여 개 부스에서 열린다.

대한민국한방엑스포는 ‘메디엑스포’와 함께 개최되며, 주요 전시 프로그램으로 국내 한의약 산업의 발전 현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한방 병원·의원관, 한의약산업관, 한의약체험관, 한방산업관, 기타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육성과 접근성 제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의약 산업 기술지원관도 운영한다. 한약제제 제형개발, 한의약 소재와 품질검사, 한의약 응용제품 및 한의약침약제에 대한 기술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한의약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맥진학회에서는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에 근거한 진단치료법을 제시하는 맥진 검사체험을 실시한다. 맥진 진료체험은 맥진기를 통해 맥의 파형이 심초음파처럼 그려져 나와 우리 몸의 6장6부 상태를 체크하는 한의진료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경북 칠곡군 소재의 비플러스원외탕전은 항염증과 항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정제봉독 제품과 이를 활용한 침시술을 마련하고, 꿀벌나라사회적협동조합의 봉독 화장품 등을 알린다.

이밖에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의 한의건강 무료진료와 지역특화 한방병원 소개, 대구광역시한의사회와 경상북도한의사회의 한의진료 및 한방약 홍보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대한민국한방엑스포를 통해 한의학의 일상화, 생활화, 대중화와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며“한의약 산업은 미래 전통의약 혁신을 위한 발판으로, 한의약진흥원은 국가발전 동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