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콘텐츠 교육적 활용 위한 협력 ‘맞손’
학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연계강화 등 다방면 협력 다짐
업무협약 후 경주타워 ․ 용화향도 등 공원 내 주요 콘텐츠 직접 점검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과 대구광역시교육청이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22일 오후 엑스포 대회의실에서 미래역량교육 및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대구시교육청' 업무협약 체결 ⓒ위클리서울/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대공원-대구시교육청' 업무협약 체결 ⓒ위클리서울/경주엑스포

이날 협약식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과 금철수 경영혁신본부장, 강은희 대구시광역시 교육감, 이점형 생활문화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발맞춰, 두 기관이 대구와 경북의 문화와 교육을 활용한 지역사회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고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을 창의적인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사회 교육기부 인프라 확산에 기여키로 하는 등 뜻을 모았다.

아울러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유학기 등 학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연계협력을 강화해 지역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확보한다.

또, 홈페이지와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상호홍보 채널 운영에도 협조하는 등 지속적인 실무협업 확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은 “오늘 협약이 대구교육청이 추구하는 미래역량교육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하고 공고한 정책협조로 학교 및 지역공동체 운영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역사와 문화 예술적 정서가 아이들의 학습과 진로, 적성 등 개인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교육적 효과를 담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협약식 이후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일행은 경주타워를 방문해 8세기 서라벌의 모습을 입체적인 영상으로 구현한 ‘신라천년, 미래천년’을 체험하고, 뮤지컬 ‘용화향도’와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 등을 돌아보며 직접 콘텐츠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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