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앞줄 왼쪽 두번째)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 및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함께 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기념식’을 가졌다.ⓒ위클리서울/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앞줄 왼쪽 두번째)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 및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함께 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기념식’을 가졌다.ⓒ위클리서울/ 한국씨티은행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유로화 해외 커버드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데에 업무수탁기관으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년 연속 10억 유로 마이너스 금리 커버드본드 발행을 성공했으며,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모두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구입 자금 지원을 위한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공급 및 금리인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유럽시장의 투자자 저변 확대를 통하여 역대 최저 금리, 역대 최대 규모인 10억 유로를 성공적으로 조달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큰 성과를 축하 드리며, 한국씨티은행이 업무수탁기관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해외 자금 조달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역할로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2018년부터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 가계부채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안정적 주담대 자금조달 수단인 커버드본드 공급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왔다.

* 커버드본드 : 주택담보대출채권 담보와 발행기관(주금공)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함께 제공하여 안정성을 높인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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