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고질민원인으로부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임상현)는 지난 6일 공무원노동조합 최초로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웨어러블 캠’을 민원현장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최초 악성민원 대응 웨어러블 캠 도입 ⓒ위클리서울/포항시노동조합
노동조합 최초 악성민원 대응 웨어러블 캠 도입 ⓒ위클리서울/포항시노동조합

그동안 일선 민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악성민원인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그로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안타까운 소식도 많았다

이번에 배부된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로 목에 걸고 있으면 카메라가 작동하여 녹음, 녹화되는 것으로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노조 순수 예산으로 구입했다.

전공노 포항시지부는 악성 민원이 많은 부서를 선정해 시범운영하여 효과가 좋을 경우 내년도 포항시 예산에 반영하여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임상현 전공노 포항시지부장은“웨어러블 캠 운영을 통해 민원 현장에서 민원인의 폭언, 폭행으로부터 조합원을 보호하고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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