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전문무역상사’ 지정…맥주 본고장 독일에 K-수제맥주 수출한다
GS리테일 ‘전문무역상사’ 지정…맥주 본고장 독일에 K-수제맥주 수출한다
  • 우정호 기자
  • 승인 2021.07.13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리테일, ‘전문무역상사’ 신규 지정, 중소기업 해외 판로 및 수출 지원 사업 본격화
국내 중소 수제맥주 양조장 지원 일환, K-수제맥주 맥주 본고장 독일로 수출 추진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수출상담회 열고 13개 중소기업의 제품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활용하는 등 ESG경영 핵심 축으로 육성할 것
홍콩 현지의 파크앤샵 매장에서 GS리테일의 자체 브랜드유어스상품과 중소기업 상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판촉전 ⓒ위클리서울 /GS리테일
홍콩 현지의 파크앤샵 매장에서 GS리테일의 자체 브랜드유어스상품과 중소기업 상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판촉전 ⓒ위클리서울 /GS리테일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GS리테일이 우수한 K-브랜드 상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GS리테일이 지난 1일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획득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발굴과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하는 수출 역량 우수 기업이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과 중소·중견 기업 상품 수출 비중 20%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한 기업만이 신규 지정 기회를 얻는다.

GS리테일이 최근 3년간 올린 누적 수출 실적은 710만불로 연평균 약 236만불 규모다. 수출 품목 500여종 중 GS리테일의 자체 브랜드 '유어스' 상품과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 비중은 87%를 차지한다.

또, 초기 아시아 중심이던 수출 대상 국가를 북미, 유럽, 남미 등을 포함한 총 25개 국가로 다양화 했는데 이러한 수출 역량 강화 활동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올해 '전문무역상사'로 신규 지정되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GS리테일은 풀이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하며 '전문무역상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K-수제맥주를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 수출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국내 중소 양조장이 생산한 수제맥주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한 포석으로 지난 3월 주류수출입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수출 품목은 편의점 GS25가 국내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협업해 랜드마크 시리즈로 선보인 수제맥주 '경복궁', '성산일출봉' 등이며 이달 말 수출 돼 독일 현지 마트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수제맥주에 이어 막걸리, 소주 등 한국 전통 주류를 유럽 및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 수출하는 사업도 예정돼 있다.

한국무역협회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공동수출상담회’ 또한 GS리테일의 중점 추진 사업이다.

오는 20일, GS리테일이 주관하고1차 선정된 13개 중소기업과 베트남, 홍콩, 싱가폴 등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3자 화상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GS리테일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 상품을 9월말 수출할 계획이며, 수출 상품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해 대규모 판촉전도 진행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전문무역상사'로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이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ESG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는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기철 GS리테일 해외소싱팀장은 “올해 반기 수출 실적이 지난해 연간 실적의 80%를 이미 넘어서 연말까지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GS리테일은 전문무역상사의 지위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앞장 서 지원하는 상생, 동반성장에 적극 활용하는 등 ESG경영의 핵심 축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 뉴텍미디어 그룹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7108 (등록일자 : 2005년 5월 6일)
  • 인터넷 : 서울, 아 52650 (등록일·발행일 : 2019-10-14)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영필
  • 편집국장 : 선초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목로 72(신정동)
  • 전화 : 02-2232-1114
  • 팩스 : 02-2234-8114
  • 전무이사 : 황석용
  • 고문변호사 : 윤서용(법무법인 이안 대표변호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리
  • 위클리서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05 위클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weeklyseoul.net
저작권안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