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면 반려식물과 함께 코로나19 이겨내요!”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임고면(면장 정동훈)은 지난 13일부터 어르신들 돌봄 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내 독거노인 25가구를 가정 방문하여 반려식물 화분을 전달하며 격려했다고 밝혔다.

임고면 '독거노인에게 반려식물 화분' 지원 ⓒ위클리서울/영천시
임고면 '독거노인에게 반려식물 화분' 지원 ⓒ위클리서울/영천시

특히, 이번 사업은 화분을 별도 구입하여 지원한 것이 아니라, 지난 1일자 정기인사로 면장이 받은 화분 선물을 활용해 더욱 의미가 깊다.

화분을 받은 한 어르신은 “꽃 화분을 선물 받아본 지가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이렇게 좋은 선물을 줘서 고맙다”며 “코로나19로 홀로 집에 갇혀 지내는 시간이 많아 힘들었는데, 함께 할 수 있는 식물을 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동훈 임고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되기 쉬운 요즘 상황에서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이번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심리적 위안을 얻기 바란다”며 “임고면을 위해 늘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축하 화분의 뜻을 잊지 않고 임고면의 소외되는 주민들이 없도록 찾아가는 복지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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