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안 중 일부지역 순환노선 도입 시행중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는 지난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 및 이기동 의장과 시의회 의원, 자문위원, 버스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위클리서울/경산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위클리서울/경산시

경산시는 승용차 대수 증가, 버스 이용객 매년 감소, 운송원가 상승 등 버스업체 경영악화가 시내버스 서비스 저하로 이어져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어왔으며, 중산지구, 하양택지, 지식산업지구개발, 도시철도1호선 하양 연장 등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노선 증회 및 배차조정, 통학 통근버스 확대요구와 같은 민원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번 노선개편 용역의 골자는 ▲시내버스 지선․간선체계 재정립, ▲굴곡노선 직선화, ▲장거리노선 단축, ▲대구지하철과 환승연계 강화, ▲주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른 여건변화 반영 등에 중점을 두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버스회사 노선조정 협의 등 오랜 검토과정을 거쳐 최종개편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도출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신규수요와 민원이 많은 노선에 대해서 노선연장 및 기점변경을 통해 민원을 해소하고, 지역별 교통서비스의 불균형을 최소화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버스노선 개편시행으로 시민 대중교통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최영조 시장은 경산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만큼 이를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키워드
#경산시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