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 상승률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조금씩 확대 
경기도 매매가 상승률 0.60% 지난주와 유사, 서울은 0.36%로 지난주보다 확대 
인천 역시 매매, 전세 모두 지난주 상승률보다 확대되며 다시 상승세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경기도가 높은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 지역은 1.5%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22일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서울은 도봉구(0.72%)와 동대문구(0.63%), 경기도에서는 수원 권선구(1.45%)과 오산(1.32%)이, 인천에서는 연수구(1.04%)와 남동구(0.67%) 등 일부지역이 높은 상승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의 주간상승률은 매매 0.63%를 기록하며 지난주(0.5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지난주 0.59% 상승률에서 0.60%로 유사하게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매매 0.36%(지난주 0.27%)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세도 0.27%(지난주 0.22%)로 지난주 상승률보다 확대됐다.

지역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 대비 0.36%를 보였고, 경기도는 0.60%를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9%)는 대전(0.54%), 부산(0.40%), 울산(0.22%), 광주(0.16%), 대구(0.10%)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4%를 기록하며, 지역별로는 강원(0.56%), 충북(0.32%), 경남(0.25%), 전북(0.24%), 경북(0.21%), 충남(0.18%), 전남(0.06%)이 상승했고 세종(-0.01%)은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27%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1%)에서는 대전(0.38%), 부산(0.29%), 울산(0.19%), 대구(0.13%), 광주(0.05%)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9%)의 전세가격은 경남(0.33%), 경북(0.3%), 전남(0.14%), 충남(0.13%), 전북(0.10%), 강원(0.09%), 충북(0.09%)이 상승했고, 세종(0%)은 보합이다.

서울 집값 상승률 지난주보다 확대된 0.36% 기록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36%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27%)보다 확대됐다. (0.40%(6/28)→0.27%(7/5)→0.27%(7/12)→0.36%(7/19)). 도봉구(0.72%), 동대문구(0.63%), 금천구(0.63%), 송파구(0.51%), 중랑구(0.50%)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 수원 권선구와 오산, 인천은 연수구와 남동구가 상승

경기는 전주 대비 0.6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59%과 유사하다. (0.51%(7/5)→0.59%(7/12)→0.60%(7/19)). 수원 권선구(1.45%), 오산(1.32%), 평택(1.1%), 수원 장안구(1.08%), 안성(1.03%)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63%)은 연수구(1.04%), 남동구(0.67%), 부평구(0.61%), 서구(0.58%), 계양구(0.55%) 등이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 전주대비 0.29%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25%)보다 소폭 확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9%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37%)도 전주대비 상승을 보였다. 서울은 0.27%를 기록하며 지난주(0.22%) 상승률보다 확대됐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44% 상승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38%), 부산(0.29%), 울산(0.19%), 대구(0.13%), 광주(0.05%) 모두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7%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22%보다 확대됐다. 마포구(0.55%), 종로구(0.54%), 중랑구(0.44%), 구로구(0.43%), 강동구(0.43%)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44%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37%)은 지난주 상승률(0.31%)보다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단원구(1.91%), 오산(1.51%), 광명(0.95%), 안성(0.90%), 평택(0.77%), 안산 상록구(0.76%), 고양 덕양구(0.68%)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연수구(0.96%), 부평구(0.51%), 계양구(0.42%), 미추홀구(0.25%), 동구(0.23%) 등이 상승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지난주 보다 하락…매수자와 매도자 관심도 유사한 균형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04.9)보다 미미하게 하락한 103.4를 기록했다. 인천(116.8)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108.8으로 가장 높다. 대전 97.7, 부산 93.6, 울산 81.0, 대구 48.6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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