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부모에 태어난 18세 소녀 하늘이의 성장기 다룬 청소년 극
청각장애인 부모에 태어난 18세 소녀 하늘이의 성장기 다룬 청소년 극
  • 이주리 기자
  • 승인 2021.07.27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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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코다', 8월 12~8월 15일까지 한성아트홀 공연
ⓒ위클리서울
ⓒ위클리서울/ 극단 청사진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연극 <코다>가 ‘한성아트홀’에서 8월 12일부터 8월 15일까지 공연된다. 연극 <코다>는 18세 소녀 하늘이의 성장기를 다룬 청소년 극. 코다(CODA)는 ‘Children Of Deaf Adult’ 의 약자로 청각장애인 부모 아래 태어난 청인 자녀를 뜻한다. 이 연극은 코다 하늘이를 통해 어른과 청소년의 소통의 부재와 편견이 가져오는 다양한 청소년문제를 다루고 있다. 농인의 자녀와 그 가족의 이야기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이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업문제, SNS의 익명을 통한 청소년문제 등을 다루며 ‘10대 청소년들의 삶 속에서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청소년이 스스로 결정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한 이 작품은 교육극단 '퍼포밍아트'(구, 극단 이수)라는 이름으로 지난 초연한 작품이기도 하다.

장지은 연출가는 “청소년 극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하던 중 코다 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되어 이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농인 부모와 청인 자녀 사이에 갈등이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많은 청소년 가정의 문제와 마주하고 있으며 학교, 가정, 사회의 10대 청소년들의 문제를 돌아보며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담아 보았다고 한다.

극단 청사진은 지난해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후 가족음악극 ‘오방장군’ 등 연극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작품은 김연진, 유종연, 박지현, 백채린, 임예진, 김준영, 김지원 배우가 무대를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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