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 여파?' 제주도 집값 상승률 전국 최고 기록
'수도권 규제 여파?' 제주도 집값 상승률 전국 최고 기록
  • 우정호 기자
  • 승인 2021.07.30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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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 상승률은 지난주 보다 상승폭 축소 
경기도 매매가 상승률 0.57%, 서울은 0.27%로 지난주보다 축소 
인천 역시 매매, 전세 모두 지난주 상승률보다 축소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이를 피해 매무를 찾는 투자 수요가 제주도에 몰리며 제주도 아파트 가격 및 전세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30일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1.21%, 전세 상승률은 0.4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용산구(0.56%), 강서구(0.53%), 경기도에서는 오산(1.45%), 수원 장안구(1.29%)가, 인천에서는 계양구(0.95%), 연수구(0.90%) 등 일부 지역이 높은 상승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의 주간상승률은 매매 0.58%를 기록하며 지난주(0.6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도는 지난주 0.60% 상승률에서 0.57%로 상승폭이 소폭 낮아졌다.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매매 0.27%(지난주 0.36%)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전세도 0.24%(지난주 0.27%)로 지난주 상승률보다 축소됐다.

지역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 대비 0.27%를 보였고, 경기도는 0.57%를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2%)는 대전(0.46%), 부산(0.45%), 광주(0.28%), 울산(0.16%), 대구(0.14%)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를 기록하며, 지역별로는 충북(0.38%), 충남(0.33%), 전북(0.29%), 강원(0.29%), 경남(0.24%), 경북(0.16%), 전남(0.08%)이 상승했고 세종(-0.03%)은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2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1%)에서는 대전(0.31%), 대구(0.25%), 울산(0.23%), 광주(0.15%), 부산(0.15%)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23%)의 전세가격은 충남(0.34%), 강원(0.34%), 충북(0.31%), 경남(0.22%), 전북(0.2%), 전남(0.15%), 경북(0.12%)이 상승했고, 세종(0%)은 보합이다.

서울 집값 상승률 지난주 보다 축소된 0.27% 기록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27%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36%)보다 확대됐다. (0.27%(7/5)→0.27%(7/12)→0.36%(7/19)→0.27%(7/26)). 용산구(0.56%), 강서구(0.53%), 중랑구(0.49%), 송파구(0.38%), 동대문구(0.34%)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는 오산과 수원 장안구, 인천은 계양구와 연수구가 상승

경기는 전주 대비 0.57%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60%보다 소폭 낮아졌다.(0.59%(7/12)→0.60%(7/19)→0.57%(7/26)). 오산(1.45%), 수원 장안구(1.29%), 수원 권선구(1.00%), 평택(0.99%), 동두천(0.96%)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58%)은 계양구(0.95%), 연수구(0.90%), 서구(0.69%), 중구(0.4%), 남동구(0.38%) 등이 상승했다.

전세가격 지난주 대비 0.28%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29%)과 유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8%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32%)도 전주대비 상승을 보였다. 서울은 0.24%를 기록하며 지난주(0.27%) 상승률보다 축소됐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39% 상승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31%), 대구(0.25%), 울산(0.23%), 광주(0.15%), 부산(0.15%) 모두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4%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27%보다 축소됐다. 은평구(0.84%), 중랑구(0.57%), 송파구(0.52%), 용산구(0.47%), 마포구(0.44%)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9%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28%)은 지난주 상승률(0.37%)보다 축소됐다. 경기도에서는 양주(1.25%), 오산(1.25%), 고양 덕양구(1.15%), 용인 처인구(0.71%), 남양주(0.63%), 광명(0.6%), 의정부(0.6%), 화성(0.59%)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동구(0.75%), 계양구(0.69%), 연수구(0.64%), 서구(0.25%), 부평구(0.11%) 등이 상승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106.8로 지난주 103.4보다 다시 상승. 기준점인 100에서 좀 더 높아지면서 매수자 관심 점차 높아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03.4)보다 상승한 106.8을 기록했다. 인천(111.4)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119.1로 가장 높다. 대전 97.8, 부산 93.4, 울산 83.9, 대구 49.2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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