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버스승강장 100곳에 태양광 조명 설치 예정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야간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농어촌버스 승강장에 태양광 LED 조명등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6일 삼산면 판곡리 소재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태양광 조명등을 백두형 고성군수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고성군
지난 9월 6일 삼산면 판곡리 소재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태양광 조명등을 백두형 고성군수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고성군

고성군에는 380여 곳에 버스승강장이 설치돼 있지만, 그동안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에 대기 승객을 보지 못해 버스가 지나치거나 운전자의 부주의로 차량이 버스승강장을 충돌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해왔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2018년부터 버스승강장에 태양광 LED 조명등을 시범 설치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태양광 조명등은 버스승강장 지붕에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해 낮에 발생한 전기를 축전기에 저장했다가 야간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일반 조명보다 설치가 간편하고 전기요금이 없어 경제적이다.

군은 사업비 1억7천만 원을 들여 내년부터 취약지역 버스승강장 100곳에 태양광 LED 조명등 설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난 9월 6일 삼산면 판곡리 소재 버스승강장을 방문해 설치된 태양광 조명등을 점검했다.

백 군수는 “태양광 조명등 설치로 야간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로등 시설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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