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반디탐사대 20명… 7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선착순 모집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 도심하천에서 반딧불이를 직접 찾아보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야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7일 밝혔다.

야간 생태체험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위클리서울/창원시
야간 생태체험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위클리서울/창원시

이번 프로그램은 반딧불이의 출현 시기에 맞춰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접수받아 20명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시민 조사단은 사전 온라인 생태교육을 받고, 16일과 17일 양일간 곤충전문가와 동행해 창원 도심하천인 내동천 일원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불빛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야외탐사 활동을 실시한다.

세부 내용은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반딧불이는 수생태계 건강성을 가늠할 수 있는 1등급 수질에 서식하는 지표종이다. 시는 2005년부터 민간단체인 K-ECO연구소를 중심으로 도심하천인 내동천, 퇴촌천 등에서 매년 반딧불이 서식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동주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반딧불이 생태체험은 자연생태계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이며, 동심 속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기회이므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힐링하기를 바란다”며 “창원시민이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오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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