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6대 분야 37개 세부대책 중점 추진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맞이하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목표로 ‘2021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산시청 전경 ⓒ위클리서울/경산시
경산시청 전경 ⓒ위클리서울/경산시

시는 금번 추석을 맞아 방역대책, 안전대책, 편의대책, 환경대책, 경제대책, 복지대책으로 6대 분야 37개 세부 대책을 세워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까지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먼저 이번 추석을 계기로 전국적 인구 이동과 5일간 이어지는 연휴 등으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존재함에 따라, 시에서는 감염 확산 요인을 사전차단하고 대비하는 특별방역 대책을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정부 방침에 발맞춰 적극 추진한다.

연휴 기간 방역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별진료소와 특별방역반을 지속 운영하며,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식품접객업소와 노래연습장, PC방 및 묘지 및 봉안시설 등 연휴를 전후해 방문이 잦아질 주요 확산 우려 시설을 빠짐없이 방역한다.

아울러 시는 특별방역 기간을 지정하여 공직자, 사회단체 등이 함께 방역활동 및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연휴 간 고향 방문 후 적극적인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독려하는 명절 특별방역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명절 전후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연휴 전후 이용객 증가 등으로 인한 사고방지를 위해 대형건물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 안전점검을 중점실시한다. 명절 제수용품 구입 등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경산공설시장과 대형마트 3개소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점검과 관내 농업기반, 하천시설물 등에 대해 수시점검을 해 시민의 안전과 연휴 기간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에 철저를 기한다.

특히, 연휴 동안 총 11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편성․운영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 2개소, 보건소 및 병의원 283개소, 약국 106개소를 운영하며,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관내 주요 환경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대청결활동 전개를 펼침과 동시에 도로변 불법광고물,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시가지 도시공원을 정비함으로써 귀성객과 시민들의 쾌적한 명절 나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명절을 앞두고 동요하는 물가의 안정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여 물가를 중점관리하고, 지역 농·특산물 비대면 판촉행사 개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 및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 개선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거리노숙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여, 시민 누구나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확충대책 또한 적극 추진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으로, 힘든 시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모두가 하나되어 철저한 방역과 신속히 백신접종을 실시(1차 접종 60.6%, 접종 완료 33.7%)하여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에게 매우 감사하며, 경산시 또한 방역과 시민의 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아울러 6일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되고 있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조속히 지급되어 시민 모두가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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