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임용택 작가 ‘김해 오토 분장을 입히다’ 선정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제12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을 개최해 대상을 비롯한 43점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김해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임용택 작가(예인요)의 <김해 오토(烏土) 분장을 입히다>가 선정되어 문화체육부장관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임용택 작가의 대상작 '김해 오토 분장을 입히다' 사진. ⓒ위클리서울/김해시
임용택 작가의 대상작 '김해 오토 분장을 입히다' 사진. ⓒ위클리서울/김해시

대상작은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오토를 사용했다. 김해 오토(烏土)는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검은색을 띤다하여 작가가 직접 명명한 이름이다. 작가는 백토와 카오린을 혼합한 뒤 귀얄분장기법을 이용하여 흑백대비에 주안점을 두고 작품을 제작했다.

시는 앞서 지난 6~8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출품작을 접수했다. 코로나로 인해 작년 129점보다 12%정도 줄어든 113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각 1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8명, 입선 24점 등 총 43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입상작 중 특선 이상 19점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시는 우리나라 도자 3대 문화(청자, 백자, 분청) 가운데 김해를 중심으로 한 분청도자의 우수성과 미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10년부터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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