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고홍석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

ⓒ위클리서울/ 고홍석 기자

 

 

이 사진기를
카메라로 부르기는
그의 자존감을 낯추는 것 같다.

이 사진기는
이미지만 담는 것이 아니라
아코디언처럼 바람을 담을 것이다.


영어로 풍경은 Landscape이나
우리말의 풍경은 風景(바람 풍, 경치 경)으로 '바람의 경치'를 지칭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의 경치라니,
이 얼마나 운치있는가...

 

 

 

 

<고홍석 님은 전 전북대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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