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8억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최고 수출 작년 9월부터 14개월 연속 증가세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달 수출액이 39억5000만 달러로 9월까지 최고실적이었던 38억 3000만 달러를 갱신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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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36억 2000만 달러에 비해 8.9%가 증가하면서 올해 수출 목표인 400억 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증감률 측면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4개월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수출 금액은 올해 월평균 35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면서 10월 한 달 간 올해 최고치인 39억 5000만 달러를, 1월에서 10월까지는 총 357억 달러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가 수출은 55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8억 달러 대비 24.1%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10월 누계 총 수출액은 523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경북도 10월 수출은 국내기업의 스마트폰 제품의 해외시장에서의 인기 등에 힘입어 수출규모가 가장 큰 무선전화기와 연관부품 등의 실적이 늘었다.

특히, 핸드폰 등의 카메라 모듈에 해당되는 TV카메라 및 수상기(5.37억 달러, +9462.2%), 무선전화기(3.51억 달러, +7.1%), 평판디스플레이(1.47억달러, +7.9%), 컴퓨터부품(0.84억 달러, 39.3%) 등의 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수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경북 수출국 1위 중국이 15.24억 달러(+18.6%), 2위 미국 4.09억 달러(+4.0%), 3위 일본 2.37억 달러(+16.1%), 4위 베트남 1.85억 달러(-5.1%), 인도가 5위로 수출액 1.37억 달러(+36.9%)를 기록했다.

한편, 경북도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대면방식의 해외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간 50회에 걸친 온라인 무역사절단과 화상수출상담회,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1000개사 정도를 지원했다.

최근 해상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경예산 40억원을 확보해 연말까지 5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물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수출이 빠르게 반등해 국가와 경북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향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길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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