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김용태]

영천소방서 김용태서장 ⓒ위클리서울/영천소방서
영천소방서 김용태서장 ⓒ위클리서울/영천소방서

그리 오래되지 않은 동안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요즘이다. 유례없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삶은 크게 변화되었고, 그로 인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6인 이하 집합 금지로 인해 고향에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매하여 부모, 형제에게 선물하면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최고의 선물이 되리라 생각한다. 화재 통계에 따르면 봄, 겨울철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고, 그로 인한 인명피해는 겨울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사실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소방시설법 제8조에 의거 의무적으로 설치되어야 한다. 실제로 화재 초기의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보다 더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민은 여전히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며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경우 일반가구에 비해 보급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영천소방서는 다중이용장소 랩핑 및 벽화 홍보, 영천역·시청 전광판을 이용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홍보하고, 독거노인 및 노후아파트 등 취약계층에 보다 많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소방서는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소방시설 보급을 통한 보급률 100% 달성하고 일반가구의 관심과 협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시민들 모두 주택용 소방시설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것을 인지하고, 새해 우리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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