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가족정책 유공사 선정,국무총리표창 수상
포스코 천성현 기업시민실장 “9년간 변함없는 애정과 헌신으로 기부활동에 참여해주시는 임직원께 감사”
재단 설립 이래 최초 국무총리표창 수여…다문화가정 자녀, 이주여성 역량강화 사업 성과 인정 받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5월 20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가족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와 결혼이주여성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포스코1%나눔재단 설립 이래 최초로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가족정책 유공 포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유공자와 유공 단체를 포상·격려했다.

 

5월 20일 포스코1%나눔재단이 가족정책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천성현 기업시민실장(왼쪽 네번째부터)
5월 20일 포스코1%나눔재단이 가족정책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천성현 기업시민실장(왼쪽 네번째부터) ⓒ위클리서울/ 포스코 제공

포스코 천성현 기업시민실장은 “이 상은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하고 계신 3만 5,000명의 임직원이 수상하는 상이다. 9년간 변함없는 애정과 헌신으로 기부활동에 참여해주시는 임직원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 1%를 모아 마련한 기부금으로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래세대, 다문화,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특히 포스코1%나눔재단 설립 초기부터 다문화 가족과 학령기 자녀 돌봄 및 교육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친친무지개’

포스코1%나눔재단이 운영 중인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으로는 ‘친친무지개’가 대표적이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여성가족부와 다문화청소년들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친친무지개’ 사업 추진 MOU를 맺었다.

이 사업은 전국의 다문화청소년을 포함한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1인당 연 360~600만원의 진로교육비를 지원하고, 사회복지사의 1:1 멘토링 및 특강 등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 특기 계발, 기초학습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친친무지개사업은 2020년 11월까지 7년간 총 528명 장학생을 선발 및 육성했다.

친친무지개 장학생 선발 심사에 참여한 사업선정위원은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을 선발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며 아이들의 사연을 읽었던 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급여의 1%에 해당하는 작은 돈으로 아이들의 꿈과 이타적인 마음을 키울 수 있음에 포스코1%나눔재단에 다시금 감사함을 느꼈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서 오히려 더 큰 배움과 보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8일부터 17일까지 다문화 가정의 베트남을 방문을 지원했다.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8일부터 17일까지 다문화 가정의 베트남을 방문을 지원했다. ⓒ위클리서울/ 포스코 제공

엄마의 나라에 다녀왔어요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지원’

포스코1%나눔재단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 역시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그중 하나가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지원’ 사업으로,포스코 사업장이 있는 포항과 광양의다문화가족의 이주여성이 자녀와 함께 모국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선발된 가정은 한국의 추석 기간에 맞춰, 베트남(5개 가족)과 필리핀(5개 가족)에서 현지 가족들과 함께 포스코 법인 및 현지 문화투어를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베트남에 시어머니와 동행한 나00씨는 “시어머니께서는 베트남이 첫 방문이었어요. 이렇게 시어머니와 함께 고국을 찾을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아요. 8년 만에 온 친정집도
좋아보여서 행복해요”라고 전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추진하지 못했던 본 사업을 올해부터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의 도약을 꿈꾸는 포스코1%나눔재단

포스코 1%나눔활동은 매달 급여의 1%를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데 쓰이도록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포스코 고유의 활동이다. 월급날 급여에서 자동 이체되는 것으로,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다. 우리 사회 그늘진 곳을 향해 ‘나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자긍심이 자리 잡아가면서, 현재 포스코 직원98.7%이 참여할 정도로 포스코에 선한 물결이 일고 있다. 급여의 1%라는 적은 금액이 모여 2021년 한 해 모금액만 100억 원이 넘었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 따라 재단의 모든 사업이 취약계층의 교육과 자립지원 등에 집중된다. 사업 영역 또한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정해지며, 현재는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소외계층 문화사업 분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부자들이 사업 운영방식에 직접 관여하기도 한다. 기부자가 지역사회를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Change my town’, 기부자가 기부처를 직접 선택하고 원하는 만큼 기부하는 연말 온택트 작은 나눔 ‘1%마리채’ 등 임직원 참여형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기부자와 공감의 폭을 넓히고 있다.

꾸준히 기부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한결같은 모습이 1%나눔재단 사업의 주요 포인트이자 성장 동력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부자의 진정성 있는 마음을 담아, 지금 이 순간에도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복지의 사각지대를 찾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묵묵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행복의 통로가 될 것이다. [이 기사는 포스코에서 제공된 자료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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