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터치와 깊이 있는 음악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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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오윤주 피아니스트가 6월 1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오윤주 피아니스트는 2018년 예술의전당에서 4회에 걸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 브람스, 쇼팽, 스크리아빈의 작품들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 프로그램은 6월 1일 오후 7시 30분에 인천 청라에 있는 엘림아트센터에서 인천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섬세한 터치와 깊이 있는 음악으로 우리나라 음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오윤주는 예원학교를 수석 입학 및 졸업하고 서울예고(명예졸업) 재학 중 독일로 유학,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를 20세 나이로 수석 졸업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의 세계적인 명교수 Karl-Heinz Kämmerling 문하에서 피아노를, 피아노 실내악인 피아노 두오의 대가인 Alfons Kontarsky를 사사하며 각각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독주회로는 △뉴욕 카네기홀 독주회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독주회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의 독주회 △벡스타인 초청 리사이틀 시리즈 △금호문화재단(초청)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초청) △부산 금정문화회관(초청) △야마하 10주년 콘서트살롱 시리즈, 스타인웨이 초청 연주회 시리즈 등 국내 주요 홀에서 다수 가졌다.

2018년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4회에 걸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마친 바 있다. 독일 바이에른 라디오에 수차례의 방송 녹음, KBS 한국의 음악가 시리즈 녹음, 북독일 방송(NDR)과 라디오 스위스 로망드에 그의 연주 실황이 방송됐다.

실내악에도 남다른 애정을 지닌 그녀는 잘츠부르크를 중심으로 오스트리아, 독일,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등지에서 폭넓은 실내악 연주 활동을 했다.

오윤주는 2007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음악홀 상주 실내악단인 금호아트홀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창단 멤버로, 뉴욕 링컨센터 초청 연주를 비롯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했다. 2019년에는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예술단체인 라메르에릴의 멤버로 토론토, 보스턴, 뉴욕 순회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오윤주 피아노 독주회는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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