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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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2 밀라노 한국공예전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를 6월 7일부터 12일까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펠트리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2017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한국관 공간을 연출하고, 이탈리아 에이닷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강신재 예술감독(보이드플래닝 대표)이 기획을 맡았다.

이번 전시 주제는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Again, From The Earth’s Foundation)>이다. 총 22명의 양국디자이너와 공예작가들이 참여했다. 금속, 섬유, 목, 유리, 한지 등 총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공간은 ’땅‘, ’하늘‘, ’태양‘을 상징하는 초자연적이고 원초적인 대지를 구현할 예정이다. ’땅의 기초에서 공예가 태어나고 흙으로 돌아간다‘는 예술감독의 철학을 담고, 전시장 중앙에 흙으로 채운 큰 중정을 조성해 마치 공예 작품들이 광활한 대지에 자연스럽게 놓인 듯한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강신재 예술감독은 “무분별하게 소유했던 모든 물질적 욕망들을 내려놓고 자연의 소박한 이치에 겸손히 귀기울여야 할 지금 영감을 주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5월 3일 현지 언론공개회를 시작으로 푸오리살로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초, 푸오리살로네, 공진원 누리소통망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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