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선생님, 인류세가 뭐예요?
[신간] 선생님, 인류세가 뭐예요?
  • 이주리 기자
  • 승인 2022.06.02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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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병상 / 그림 홍윤표/ 철수와영희
                                              ⓒ위클리서울/ 철수와영희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이 책은 기후 위기, 대멸종, 화석 연료, 플라스틱, 초미세 먼지, 핵 발전소, 콘크리트 등을 주제로 인류세가 무엇인지, 인류세의 징후는 무엇인지, 인류가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막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지구 역사에서 대멸종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기상 이변은 왜 자주 일어나는지, 플라스틱과 핵 발전소, 콘크리트는 왜 문제가 되는지, 모든 생물이 더불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어린이가 인류세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부분을 28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살펴 본다.

자연의 온갖 생물과 함께 살던 지층에 이제는 사람의 흔적만 가득하다. 파울 크뤼천이라는 과학자는 2000년에 열린 국제회의에서 인류에 의해 지금 지구가 급격하게 변했기 때문에 우리가 딛고 있는 지층의 이름을 인류세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이 책은 사람과 가축이 전체 포유동물의 97%를 차지하는 지금의 지구가 건강하지 않다고 말한다. 공장과 건물, 자동차에서 뿜어내는 온실가스로 더워진 지구는 이제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워지고 있으며, 하늘과 땅, 바다까지 멀쩡한 자연이 드물다고 지적한다. 사람이 독차지한 지구에 끔찍한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까지 나타나고 자연재해는 점점 심해지며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와 자연, 동물과 식물이 먼저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할 수 있고, 생태계를 회복시키려면 사람이 독차지한 지구를 자연에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람도 지구의 일원이기에 지구가 건강을 잃으면 사람도 건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인류와 지구를 위한 건강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자연과 함께 나누며 사는 지혜로운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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