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화랑, 6월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

ⓒ위클리서울/ 세종화랑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다움 이형국 작가의 17번째 개인전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를 6월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개인전 ‘생명의 노래’의 하나로 진행되는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는 이형국 작가가 내년 5월 구순(九旬)을 맞는 어머니에게 1년 앞서 헌정하는 전시회다. 

전시회 주제는 ‘진달래꽃’이다. 전쟁을 거쳐 보릿고개 같은 기근이 일상이던 시절에도 봄이 되면 진달래꽃으로 새 창호를 만들고, 남은 꽃으로 예쁜 화전(花煎)을 만들어 먹는 작은 축제가 펼쳐졌다. 그때 그 봄날은 아련한 영상으로 남아 중년이 된 지금까지도 작가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형국 작가가 2003년 개최한 개인전 ‘홀로 아리랑 - 희망이 찬가 되어’의 연장선에 있다. 이 작가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천안에서 성황리에 전시회를 마친 뒤 이번 서울에서 관객들과 유년의 추억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는 내년 구순 축하 전시를 위한 전초전이라 보면 맞을 듯하다”며 “내 18번째 전시는 내년 어머니 구순에 맞춰 진달래를 앞세워 백화화(白花畫)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는 6월 8일(수)~13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로구 인사동 세종화랑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