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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2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개인작가 부문 선정 전시인 금속공예가 이상협의 개인전 <물성의 이해>를 개최한다.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6월 8일부터 13일까지이다.

이번 전시는 영국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도자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적인 조형미를 추구하는 이상협 작가의 개인전이다. ‘자연과 물성의 이해’를 주제로 ‘은’과 ‘적동’ 소재의 기(器) 오브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공진원 관계자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망치로만 한 장의 금속판을 두드려 완성하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장인정신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상협 작가는 영국 엑시터 예술대학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치고 런던 예술대학교 캠버웰 예술대학에서 금속공예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17년간 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영국 재학 중에는 Goldsmiths Company 주최하는 Young Designer Silversmith Award에서 대상 수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영국 Victoria&Albert Museum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퍼블릭 컬렉션’에 소장된 작품만 30여 점이 넘는다. 한국에서는 2015년 서울 단디 갤러리에서 개인전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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