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서울시와 (재)티머니복지재단은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서울시민의 사회복귀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지가 서울시인 장애인 중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① 교통사고 증빙서류 제출, ② 직장, 학업, 직업교육 등의 사유로 정기적인 이동 필요 여부, ③ 보행 장애 정도 ④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여 1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서 6월 14일부터 7월 29일까지다. 보행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www.gyotong.org)을 통해 제공된다.
전동휠체어 종류, 신청방법, 제출서류 등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에 게시되며, 추가적인 문의는 협회(☏02-841-8833)에 연락하면 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경우에는 사업 참여업체의 전동휠체어(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 게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필요 시 편의에 맞춰 옵션도 추가할 수 있으며, 인수 시 지원금은 최대 275만원이다.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은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티머니복지재단의 기금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또한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서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가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분들의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돕는 것으로 서울시의 시정 방향인「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적으로 교통 안전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이동 편의와 섬세한 지원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