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활공예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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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서울시는 공공한옥인 홍건익 가옥에서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22일까지 <집의 사물들-삶의 품위> 전을 개최한다. 전통 소재와 패브릭(천) 등을 활용한 생활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삶의 품위>전은 전통 의복과 장신구의 ‘형태나 문양’을 재해석했다. 일상 속에서 나를 정돈하고 주변 공간을 가꾸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생활 공예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2인의 공예가와 공예 브랜드(업체)가 협업한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강미나(스튜디오 M), 김남경(단하), 김보람(뵤량), 김수연(스튜디오 연), 김현주(김현주 스튜디오), 류종대(크레아포트), 명수기(명썸), 엄윤나(니스터), 이영진(마마리), 이해인&이희승(이감각), 조영아(프로젝트 보물), 최성미(샘물) 12인의 공예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예가들의 각기 다른 색으로 풀어낸 전통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차별화된 독창성과 예술성이 살아있는 다양한 표현과 시도를 볼 수 있다. 

경복궁 서측에 위치한 홍건익 가옥은 1936년에 건립(서울시 민속민화재 33호)되었다. 원형 석조 우물과 일각문이 유일하게 잘 보존된 근대 한옥으로, 모두 다섯 채로 구성된 홍건익 가옥은 경복궁 서측 지역의 변천사와 인물들 다양한 기록 등을 전시하여 지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홍건익 가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10시~18시까지 운영(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된다. <삶의 품위>展은 11시~17시까지 진행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6월 14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네이버)을 통해 무료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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