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부터 매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벽걸이 에어컨 기부
[위클리서울=김정현 기자] 서울시는 때이른 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폭염대비 ‘건강한 여름나기 에어컨 기부전달식’을 6월 30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삼성에스원은 전략사용량 최대 77% 절감 효과가 있는 고효율 벽걸이에어컨 25대(3,000만원 상당)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기부전달식은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장, 박준성 삼성에스원 CFO,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삼성에스원은 2018년부터 매년 3,000만원 상당의 에너지취약계층 폭염대비 지원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 약자와의 동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사업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방향과 여름철 폭염대비 시민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어컨은 아동이 있는 에너지취약계층 25가구에 지원한다.
한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112억 원을 모금해 에너지취약계층 약 36만 가구에 주거에너지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참여시민과 기업도 매년 증가해 에너지 복지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준성 삼성에스원 CFO는 “올해는 여느 때보다 무덥고 가뭄이 심한 상황일 것으로 보여 에너지취약계층의 혹서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에너지취약계층, 특히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 더 많은 희망 에너지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