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원_헬로 미스터 오웰_대표이미지
장서원 헬로 미스터 오웰 대표이미지 ⓒ위클리서울/ 서울디자인재단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올해가 백남준 작가가 탄생한지 90년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이경돈 대표이사, 이하 재단)은 이를 기념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그의 작품을 오마주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의 전시 <백남준을 기억하는 방법>展을 갖는다.

5편의 미디어아트 영상이 7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살림터 1층 D-숲 앞에 설치된 투명 미디어월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아트스퀘어 갤러리가 기획한《오마주展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백남준》전을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미디어아트 작품 위주로 재구성했다.

작품이 상영되는 투명 미디어월은 디자인, 문화 예술,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아트 플랫폼이자 서울시의 대표 빛 축제인 ‘서울라이트’의 상설 미디어 중 하나다.

전시에 참여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은 슉, 버터컵, 양빈, 장서원, 예니코이다. 작품은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재해석해 만든 미디어아트로 특히 백남준 작가가 역사적으로 상징적인 사건을 재구성해 현재와 소통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전시가 열리는 DDP는 백남준 작가가 유년 시절을 보낸 동대문 일대에 있어, 백남준 작가 탄생 9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는 그래서 더욱 특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향후 투명 미디어월뿐만 아니라 DDP의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할 것”이라며, “DDP는 서울라이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디자인과 미디어아트, 기술을 융합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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