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백색소음;For veronica' 7월26일부터 31일까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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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페스티벌 '개판(開版)' 연극제는 예술 자율성과 창의성 공존을 지향하는 연극 축제로 '개판(開版)' 벌려 보자는 취지로 적극적인 난장을 벌이고 싶어 2012년 6월 개최 후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페스티벌 '개판(開版)' 연극제 참가작으로 연극 '백색소음;For veronica'이 7월26일부터 7월31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무대에서 열린다.

극단 'lucas' 연극 '백색소음;For veronica'은 자신들이 자라온 고아원 재건을 위해 정부 측에서 주최하는 총 상금 '천억'을 건 생존 서버이벌에 참여하는 5명 고아원 친구들의 이야기다. 직접적인 가해가 없는 게임의 규칙 속에서 생존과 숨겨진 미션을 찾아내야 하는데 730일부터 식량문제로 갈등을 격게 되고, 서로를 향한 의심과 동시에 두려움이 싹 트기 시작한다.

이 작품의 미션은 최후의 1人을 제외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죽는 것. 단 살인과 상해를 입힐 수 없으므로 집단 내에서 '자살유도'를 하는게 바로 미션 포인트다. 작품은 크라이막스 부분에서 시작되며, 극한의 상황 속에서 발동하는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을 최대 출력으로 드러낸다.

한편, 의욕적인 창작자들에게 스스로의 노력으로 하고 싶은 작품을 만들어가는 마음이 열린 연극제인 제14회 열린 페스티벌 '개판(開版)' 연극제는 2022년 7월05일~8월07일까지 총 8주간 3개의 극장에서 8단체 130여명의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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