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 시댄스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제25회 서울세계무용축제가 9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위드코로나 3년만에 한국포함 9개 국가가 참가한다. 국내·외 오프라인 공연 34개 작품이 소개되는데, ▲제25회 기념특집 ▲이스라엘 포커스 ▲해외초청 ▲국내초청 ▲기획제작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자유소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 서울남산국악당, 문화비축기지 등 다양한 곳에서 대면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포럼, 워크숍, 오디션, 토크쇼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올해는 특별히 제25회 기념 특집인 <춤에게 바치는 춤들>이 준비된다. 이는 콘셉추얼 댄스와 융복합 장르의 지나친 유행으로 인해 갈수록 희미해져가는 ‘춤의 본질’을 되찾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아트프로젝트보라-<유령들>, 독일 무부아르 무용단(MOUVOIR)-<Hello to Emptiness>, 포르투갈 <조나스&란더(JONAS&LANDER)-바트 파두(BATE FADO)>, 김미애-<여 [女] 음>, 무용역사기록학회-<Reconnect History, Here I am> 등 총 5팀이 참여한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국내의 다양한 무용단들도 초청한다. 우보만리의<노동(勞動)>, 파란코끼리(재독 안무가 전인정)-<진동축하>, 윤푸름 프로젝트그룹-<정지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육미영-<...잃었다...>, 김윤정의 <인터뷰 1.5(Inter-View1.5)>, 전통춤 유파전-<김백봉부채춤보존회> 등 국내 실력파 무용인들이 등장한다.

기획제작은 작년에 이어 ‘명무에서 신명무’ 2탄을 준비했다. 김춘희 <향발무>, 임성옥 <살풀이춤-홀연>, 이주연 <녹수청산(산조춤)>, 노현식 <현학무>, 김충한 <소고무>, 양승미 <진쇠춤>, 장유경 <선살풀이춤>, 정은혜 <학춤> 등 전통무용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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