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연극 '알' 낭독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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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 극단 몽중자각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낭독극 <알>은 8월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소극장 공유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극발전소301 김성진 작가의 희곡으로 욕망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인간이라면, 존재하지 않는 것에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사전제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잠재도’라는 섬에 한 박사가 ‘보이지 않는 알’을 가져오며 <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사는 이 투명 알에 투자를 하게 되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박사의 말에 서로 앞다투어 투자를 하는 내용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의 융화를 모색하며 신선한 창작극을 만들어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전문 창작극단 ‘몽중자각’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화적인 요소와 리얼리즘적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욕망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인간이라면, 존재하지 않는 것에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낭독극 <알>은 신현종, 장용철, 이성순, 전은주, 박수연, 박다미, 이주희, 유명진, 지성준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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