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A FAIR 2022 참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 본격화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센터(WTC)에서 개최된 국제관광전(MATTA FAIR 2022)에 참가해 현자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판촉활동을 펼쳤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판촉활동 ⓒ위클리서울/경북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판촉활동 ⓒ위클리서울/경북도

MATTA FAIR 2022는 1991년부터 시작된 말레이시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로 2019년 기준 14개국, 1300여개 업체, 11만여 명의 일반 관람객이 참가한 동남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이다.

경북도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으로 한국관광홍보관 내에 단독 홍보데스크를 운영해 K-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한류 속의 경북여행, 경북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축제 등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갯마을차차차와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 포항, 킹덤과 환혼의 촬영지 문경 등 지역 명소와 계절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해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단절된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스포츠, 관광, 현지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경북 알리기에 주력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말레이시아 올림픽 위원회를 방문해 체육 및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지훈련장으로서의 경북의 스포츠 시설과 문화 자원을 연계한 특수목적관광(SIT) 마케팅도 전개했다.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치범)을 방문, 경북과 말라카지역이 갖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라는 접점을 언급하며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상호 문화교류를 통한 지역관광 상생발전 등도 논의했다.

특히, 현지 주요 여행사 대상 경북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및 베르나마(현지 관영언론)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북이 가진 계절별 관광지 및 한류촬영지, 역사적 관광지 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외에도 한인회와 2020년 K-Foods 마케팅을 추진한 바 있는 대표 한식당 프랜차이즈 ‘오이소 식당’과의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 및 한식의 인기에 힘입은 상호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KOREA IN KOREA–경북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에게 경북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 간담회와 기관 방문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에 경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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