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군위군 의흥향교는 김태화 전교,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와 기로연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의흥향교 석전대제 봉행 ⓒ위클리서울/군위군
의흥향교 석전대제 봉행 ⓒ위클리서울/군위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된 석전대제는 집례의 창홀에 따라 초헌관 김진열 군위군수, 아헌관 최규종 군의회 의원, 홍원발 종헌관 및 분헌관 유림 순으로 헌작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과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의식으로 초헌관이 신위전에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초헌관이 신위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아헌관이 신위전에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와 분헌례에 이어 망예례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의흥향교 광풍루에서 유림 및 지역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기로연을 개최했다.

이날 석전대제와 기로연에 참석한 김진열 군위군수는 “옛 성현의 덕을 기리고 인의예지를 행하는 석전대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는 자리가 되었다”며, “우리의 전통문화가 다음 세대로 잘 이어져 충효사상이 일상속에 스며들 수 있드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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