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 ‘추석명절 체험’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는 영덕군 지역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 “전통문화와 만나다”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 ‘추석명절 체험’ ⓒ위클리서울/영덕군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 ‘추석명절 체험’ ⓒ위클리서울/영덕군

올해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경주로 전통테마 여행을 떠났다. 첫 번째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양반 집성촌인 경주 양동마을에서는 고택체험, 한국 향토 음식인 칼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었으며, 한과(약과) 만들기, 전통무예(국궁) 체험을 했다.

두 번째는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1960-70년대의 낡은 건물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거리인 황리단길을 탐방을 했다.

병곡에 거주하는 이모씨(43세)는 “전통가옥, 음식, 놀이, 의상을 등 각종 한국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서 한국문화를 알 수 있었다”며 “다른 결혼이민여성들과 다함께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덕군가족센터에서는 영덕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 우리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며 생활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으며, 모든 가족이 건강한 기능화를 위한 가족 지원 서비스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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