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는 '제19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간 영천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 19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포스터 ⓒ위클리서울/영천시
'제 19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포스터 ⓒ위클리서울/영천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추진됐던 별빛축제가 올해는 대면 축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자연이 선물하는 최고의 밤하늘과 보현산 일대의 천문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별의도시-영천’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별빛축제는 올해는 볓빛축제 공간을 가상공간까지 확대해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메타버스로도 즐길 수 있다.

메타버스 별빛축제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 with 메타버스”를 제페토플랫폼에 구현하여 별빛축제를 PC,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장에도 메타버스 VR체험존-우주전쟁, 우주공간-크로마키스튜디오와 별자리 실감형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별빛축제의 대표프로그램으로는 누워서 별보기, 천문관측 스타파티, 천문학강연이 있는데 누워서 별보기는 별자리 보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랑하는 사람과 편안히 누워 별자리를 보며 별멍에 빠져 보는 시간이다.

스타파티는 대학생 천문동아리 회원들의 천체 망원경으로 다양한 천체관측이 하루종일 이어진다. 낮에는 태양을 관측하고, 밤에는 여러 가지 천체를 관측한다.

또, 천문학강연에는 누리호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재한 박사님의 우주과학강연과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박사님의 강연을 통해 해당 분야 지식에 대해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바로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관 안에서는 1일 2회 신나는 과학교실이 열리고 과학원리를 즐기며 배우는 동전블랙홀, 에어로켓, 공기대표, 회전감각, 진자원리, 무게중심 자전거, 우주생활관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전국어린이별빛골든벨, 과학KIT만들기가 진행되며 별빛포토존과 사진관도 운영한다.

특히, 10월1일 개막식에는 축하공연으로 M댄스아카데미, 영천YMCA어린이합창단, 뮤지컬갈라쇼, 등이 펼쳐지고 LED 드론 라이트쇼(100대)도 진행된다. 10월 2일과 3일에도 초청가수 이보람, LED난타크루, 변검연극, 코믹서커스, 마술쇼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지역학교, 공공기관, 천사모(영천시 과학교사모임)가 참여하는 천문우주, 자연과학, 문화체험 등 30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낙하산체험, 태양열자동차타기, 신기전 등 플레이존도 운영된다.

영천지역의 청년들의 화합의 장이자 다양한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청년고리프로젝트도 10월1일 별빛축제와 함께하며 프리마켓과 지역예술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기간에는 기존 운영 중인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전시체험관의 이용료가 50% 할인되어 축제기간 중 극지방의 비밀을 푸는 태양계여행을 주제로 한 메타버스3D 풀돔 애니메이션-폴라리스를 천원에 즐길 수 있다.

만원권 지폐에 그려진 우리나라 최대의 광학망원경(직경 1.8m)을 보유한 보현산천문대도 축제기간에 개방되며 관람객은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로 모집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특별한 재미와 감동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별빛축제를 통해 별세권 영천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란다”며 별빛축제가 경북을 대표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민욱 별빛축제 추진위원장은 “19년째를 맞이한 별빛축제가 가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별세계를 선사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천문과학을 통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별빛축제 행사를 준비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재미있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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