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희망 농가 30일까지 신청, 예방시설 설치비 60% 지원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 경영 및 소득 증대를 위해 하반기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영천시청 전경 ⓒ위클리서울/영천시
영천시청 전경 ⓒ위클리서울/영천시

지원대상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려는 관내 농민이며, 농림축산식품부 FTA기금 등에 의해 피해 예방시설 지원을 받은 농가와 최근 5년 이내 보조금을 지원받아 피해 예방시설을 설치한 경우에는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이며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농가는 전기 및 철선울타리 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의 60%(최대 지원금 전기: 1,008,000원 철선: 2,304,000원)를 지원받게 되며, 40%를 자부담해야 한다. 설치비를 지원받은 농가는 시설물을 향후 5년간 사후 관리해야 한다.

앞서, 상반기에는 55개 농가에서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영천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 보상금 제도도 있으니 피해 발생 시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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