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로의 달 맞아 경로효친사상 고취 위한 축제의 장 마련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관내 어르신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5회 노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5회 노인체육대회 ⓒ위클리서울/경산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5회 노인체육대회 ⓒ위클리서울/경산시

경산시 청년연합회(회장 송영화)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되어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는 자리가 되었다. 1부 기념식 및 체육대회에 이어 2부 행사는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지역 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남부동 정천훈 어르신이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하양읍 김중곤 어르신 외 14분은 경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사단법인 사랑의 희망은행이 노인복지 기여 단체로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2부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준비한 어르신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으며 후세대들은 항상 그 은혜에 감사하고 어르신의 사랑을 되새기며 공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중심의 행복한 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