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추 상생협력, 윈윈프로젝트 빵 전국 출시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30일 압량읍 소재 ‘바람햇살농장’에서 조현일 경산시장, 이명욱 SPC그룹 파리바게뜨 대표이사, 박은수 농협중앙회경산시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대추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각 서명했다고 밝혔다.

 

경산대추 행복상생 업무협약(MOU) 체결  ⓒ위클리서울/경산시
경산대추 행복상생 업무협약(MOU) 체결 ⓒ위클리서울/경산시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예부터 경산대추는 신체의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 항암 효과로 널리 알려진 약제 과실로 생산량이 3,611톤, 전국 42.2%로 전국의 1위를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경산 특산품으로 명성이 자자했으나, 최근 외국의 수입 저가 냉동 대추의 국내시장 교란으로 판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경산대추 농가의 실정이 알려지자, 사회적 상생기업을 실천하는 ‘SPC그룹 파리바게뜨’사에서는 경산시가 28만 명의 지역민과 113,000명의 사업체 종사자가 있는 성장도시로 타 도시 대비 지속적인 인구가 증가하는 젊은 도시일 뿐만 아니라, 특히 청장년층이 인구 대비 67.5%를 차지하는 역동적인 소비도시라는데 착안하여, 품질 좋은 경산 특산품인 대추를 원물로 하는 베이커리 신제품 4종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경산시와 SPC그룹 파리바게뜨’사가 서로 상생하는 윈윈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합의하고, 이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기 위해 ‘경산대추 행복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경산대추의 안정적 물량공급 △신규사업 투자 및 브랜드 사용 시 행정적 지원 △SPC유통망을 활용한 경산시 농산물 판촉 및 홍보 등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 경산시는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 등 관계 기관과 연대하여 SPC그룹 파리바게뜨사에 우수한 경산 대추의 원물을 각 농협 및 농장 직거래를 통하여 안정적 물량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며,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홍보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신규사업 투자유치 및 브랜드 사용 시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명욱 SPC그룹 파리바게뜨 대표이사는 “경산대추의 명성은 예부터 유명하다”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전국 파리바게뜨 3,400여 매장에 신제품을 대대적으로 출시 홍보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품질 좋은 경산 대추의 원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아 신제품 추가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어려운 농가와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한, 박은수 농협중앙회경산시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산대추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하여 SPC그룹파리바게뜨사의 경산대추 신제품 홍보에도 적극 협력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식이 끝나고 행사장 야외 농장마당의 ‘대추나무아래’에서 SPC그룹 파리바게뜨 주관으로 기업의 모토인 사회적 약자 돕기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10명을 초청하여 조현일 시장, 이명욱 SPC그룹 파리바게뜨 대표와 함께하는 ‘대추상생제품 기부행사’를 하여 주위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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