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군위군 효령면에서 지난 8월부터 기획하여 시행하고 있는 “슬기로운 경로당 생활” 프로그램이 큰 호평을 받고 있고지난 4일 밝혔다.

 

효령면 슬기로운 경로당 프로그램ⓒ위클리서울/군위군
효령면 슬기로운 경로당 프로그램ⓒ위클리서울/군위군

“슬기로운 경로당 생활”은 코로나로 침체되어 있던 어르신들의 신체적· 심리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건강상담 및 체조는 물론 고무신 아트와 꽃 소반 만들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성취감을 향상을 도우며 실생활에도 사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신나는 노래와 율동에 힘이 나고, 예쁜 색깔의 꽃을 그리면서 소통할 수 있어 한결 마음에 위로가 된다”라며 “코로나가 빨리 끝이 나서 예쁜 꽃신을 신고 외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장헌 효령 면장은 “코로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령층 대한 예방 교육은 물론 코로나로 우울감과 소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맞춤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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