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토마토 등 시설원예 스마트팜 핵심거점 육성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와 2022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위‧수탁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밝혔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위‧수탁 협약 체결 ⓒ위클리서울/영천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위‧수탁 협약 체결 ⓒ위클리서울/영천시

이날 협약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관우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장, 양측 업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시행 지침에 따라 실시설계부터 공사 준공 후 인수‧인계까지의 전반적인 사항을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에 일괄 위탁하기로 협의하였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영천시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올해 선정된 사업으로, 2023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40억, 도비 18억, 시비 42억)을 투입하여 금호읍 구암리 일원 시유지 5ha에 철골유리온실 4ha를 조성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풀무원식품과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2024년부터는 딸기, 토마토 등 시설원예 스마트팜 핵심거점을 조성하여, 만18세 이상 ~ 만40세 미만의 청년농들을 대상으로 3년간 400~500평씩 임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청년들에게 스마트팜 경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임대 후에도 우리 시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 소멸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의 농업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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