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최저치 기록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전국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충원율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2021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위클리서울/국민의힘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위클리서울/국민의힘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율은 2016년 99%에서 2017년 96%, 2018년 91%, 2019년 92%, 2020년 91%, 2021년 89%로 6년 새 10%p나 감소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80%대를 기록했다.

한편,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취업률은 2017년 75%에서 2018년 66.3%, 2019년 57%, 2020년 50.7%로 매년 떨어지다가 지난해 55.4%를 기록했다. 6개월 이상 취업 상태 유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유지취업율'도 2020년 10월 77.3%(1차)에서 2021년 4월 65%(2차)로 감소했다.

김병욱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고졸자 취업 확대’를 핵심국정과제로 삼았지만, 지난 5년 동안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율과 취업률이 크게 감소하여 결과적으로 국정과제 이행에 실패했다”며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AI 등에 특화된 인재 육성과 현장실습 환경 조성 등 학생과 학부모가 특성화고를 선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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