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 현장과 소통으로 항구적인 피해방지대책 마련 촉구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지난 5일 제335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조례안 및 2021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소관 부서별 2021년도 살림에 대해 예산을 제대로 집행했는지, 예산 낭비적 요인은 없는지, 개별사업의 사후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또한, 지난 회기 때 건의한 쌀가격보장 및 수급안정대책, CPTPP에 대한 대응방안과 함께 태풍 피해에 대한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앞으로도 농어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현장에서 소통하며 대책마련토록 주문했다.
먼저, 노성환 의원이 대표발의한‘경상북도 농작물 병충해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농작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하여 조례의 실행력과 효과성을 높이고자 전부개정하는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원안 의결했다.
노성환 위원(고령)은 사업에 대해 장기계속사업과 단년도 사업을 구분 표기하여 그에 대한 사업성과와 집행실적을 파악할 수 있게 세심한 결산자료를 요구했다.
박창욱 위원(봉화)은 국제공동연구사업이 경북농업과의 연관성과 사업성과를 따져 물으며 품목농업인 연구모임체에 관해 지역별로 새로운 기술 정보가 확산되도록 활성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홍열 위원(영양)은 농산물가공센터를 많은 시군에 설치되도록 점차적으로 확대해줄 것과 대상부지 변경으로 이월된 사업에 대해 충분한 현장 확인과 사업 검토로 사업 추진할 것을 지적했다.
서석영 위원(포항)은 스마트양식클러스터조성사업 추진 진도를 확인하며 획기적인 스마트양식을 선보이도록 할 것과 힌남로 태풍피해에 따른 재해보상기준과 농기계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신효광 위원(청송)은 유학생 대상으로 하는 세계청년독도평화회의 사업에 대해 추진 필요성을 따져 물으며 해외에 독도를 알리는 실질적인 사업 성과가 나타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정근수 위원(구미)은 가축유전자원분산센터의 이월사유와 사업 추진이 늦은 이유를 물으며 지역내 갈등 해소와 자치단체간 협의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조속히 추진하도록 촉구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집행잔액 예상 시 삭감추경으로 타 사업이 추진할 수 있게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의 쌀 안정대책에 농협이 손해부담 없이 진행되도록 당부했다.
황재철 위원(영덕)은 변화하는 농업에 맞는 다양한 교육에 시군 부담 줄이고 많은 학생들을 유치하도록 과감히 투자할 것과 시대에 맞게 농업진흥지역 규제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철식 농수산부위원장(경산)은 농업인학습단체육성기금 현황을 물으며 기금이 폐지됐더라도 농업인 학습단체의 수요를 파악해 운영에 어려움 없도록 지속적으로 예산지원해줄 것을 지적했다.
남영숙 농수산위원장(상주)은 상주 문화예술회관 건립 협의 과정을 따져 물으며“도의회는 집행부 견제와 감시와 함께 상호협력관계도 중요하다”며,“서로 소통하면서 농어업 경제를 되살리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당부했다.